[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9일 국내 투자가와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을 지원하고자 외국인투자 상담·설명회 ‘PINVEST(Pinpoint+Invest) DAY 2021’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첫 번째 투자 종합 상담회다. 메타버스를 이용해 외국투자가와 외투기업이 직접 선택(pinpoint)한 분야를 중심으로 독립된 가상공간에서 심층 개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고객들의 대면 투자 상담 부담도 덜었다.
또 △핀포인트 상담회 △투자 인센티브 설명회 △투자 실무 세미나 △자료 홍보관 등을 통해 잠재투자가와 국내 외투기업·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청·상공회의소 등 국내 투자고객 약 70여개사가 국내 투자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핀포인트 상담회에선 중앙부처·지자체·관계기관 및 코트라 상담위원이 모여 외국인투자신고·비자·노무·세무·입지 등 국내 투자와 비즈니스 운영에 관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와 세미나를 통해선 조세감면제도·현금지원·첨단투자지구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와 고용노동, 환경정책, 조세제도 등 외국투자가와 외투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강장진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종합행정지원센터는 정부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에 따라 외국투자가가 최적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적시성 있는 투자종합컨설팅을 제공해 왔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투자가·외투기업이 투자를 결정할 때나 사업을 운영할 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9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2021 핀베스트(Pinvest·Pinpoint+Invest)투자종합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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