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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지털 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DRTECH)이 올해 1분기부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올해 연간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디알텍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119억원보다 29% 늘어난 154억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1분기에 150억원 이상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726% 늘어난 11억원을 기록, 마찬가지로 1분기 역대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디알텍 측은 “올해 1분기부터 전년 동기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디텍터 부품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 신규 진단시스템 사업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현저한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디알텍의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제품은 인체용 디텍터와 일반 엑스레이시스템, 유방암 진단시스템 등이었다. 디알텍 관계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존 디텍터 중심의 부품사업에 신규 진단시스템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디텍터는 지난 4월 일본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 현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유수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들로부터 제품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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