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불편 줄인다”…LG전자, 식기세척기 에너지·소음 절감 신기능 추가

업(UP)가전 식기세척기 기능 업그레이드 17일 시작
에너지·소음 절감 코스 및 알림음 10종 신규 추가
  • 등록 2023-01-11 오전 10:00:00

    수정 2023-01-11 오전 11:03:16

LG전자가 업(UP)가전 식기세척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에 전기사용량과 소음을 줄이고 세척 종료음 10종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17일부터 진행한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업(UP)가전 식기세척기에 전기사용량과 소음을 줄이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업가전 식기세척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에 △에너지 절감 코스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10종 추가 등의 신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사 식기세척기 이용자 2만2000여명의 실사용 데이터 약 38만건을 분석해 이용자의 ‘페인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았다. 이번 신기능 추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됐다.

에너지 절감 코스는 세척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전기를 최대한 절약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기능이다. 이 코스는 기존 표준 코스와 대등한 수준의 세척력을 유지하면서도 표준 코스 대비 전기사용량이 약 20% 절감된다. 에너지를 얼마나 절감했는지는 LG 씽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간조용+ 코스는 소음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기존 야간조용 코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표준 코스보다 소음을 3데시벨(dB) 줄였다.

세척 종료음도 기존 2종에서 12종으로 늘었다. 고객은 익숙한 기본 종료음부터 클래식, 올드팝 등 다양한 멜로디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이용자면 누구나 LG 씽큐 앱 UP가전 센터에서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트루건조 기능, 대폭 강화된 위생 기능, 세척력·편의성 등을 인정받으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트루건조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기술을 집약했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물을 끓여 만든 트루스팀도 장점이다.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가전시장에 업가전을 출시했다. 단순히 제품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가 가전을 구매한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이용자에게 점점 더 맞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했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업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는 물론 업가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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