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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임영웅 콘서트 표 판매합니다”라는 등의 허위 글을 써놓은 뒤 구매 의사를 밝혀온 100여명으로부터 4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의 유명 가수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했다.
경찰은 A씨가 콘서트 표를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