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은 HR 솔루션 커먼스페이스의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커먼스페이스는 출퇴근 관리부터 전자 문서 발급 및 결재, 외부 협업 툴 연동까지 기업 인사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는 ‘원스톱 HR 플랫폼’이다. 특히 커먼스페이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초기 인사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와이파이, GPS 등을 이용해 출퇴근을 등록할 수 있어 다양한 근무 형태에 맞게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원티드랩은 앞으로 커먼스페이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기업 고객의 HR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며 신규 고객사 유치 등 B2B 사업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일괄 적용되는 주 52시간제 의무화를 앞두고 기업 현장에서 즉각 도입이 가능한 인사관리 솔루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에 커먼스페이스의 서비스가 결합돼 채용을 넘어 인사 및 경영 관리 등 기업의 HR 업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주 52시간 일괄 도입을 앞두고 기업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인재와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해 HR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선보인 후 현재 전 세계 5개국의 1만 기업과 200만 회원에게 AI기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커먼스페이스, 인터뷰 미(Interview Me), 크레딧잡(KREDIT JOB) 등 다양한 채용 및 HR 전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