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새 변호사 선임…항소심 재판 준비

  • 등록 2020-01-01 오후 1:09:55

    수정 2020-01-01 오후 1:10:39

최종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故) 구하라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종범이 변호사를 새로 선임해 항소심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범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고, 소속사 대표가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구하라에게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최종범은 지난해 8월 29일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불법촬영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검찰과 최종범 측 모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특히 최종범이 변호인을 선임함에 따라 항소심 재판 절차도 속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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