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디엠티(134580)는 지난 14일 미국 케이블 방송사 에볼루션디지털과 101억원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디엠티의 지난해 매출인 925억8101만원의 11.01%에 해당한다.
디엠티는 2011년부터 전 세계 최대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케이블 방송사 시장에 진입하여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부터는 미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디엠티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여 올 상반기 수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에 육박하고 있고, 최근의 환율상승이 전반적으로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진 및 이머징 마켓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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