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보존 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직행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비보존 제약(082800)은 전날 대비 29.96% 상승한 1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보존 제약은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 결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 총 284명을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오피란제린 투여군(141명)의 12시간 통증강도차이합(SPID 12) 평균은 26.832, 위약 대조군(143명) 평균 19.893을 기록했다. SPID 12는 의약품 투약 개시 후 12시간 동안 투여 전 통증강도에 대비 감소한 정도를 시간을 고려해 합한 값으로, 이 값이 클수록 더 큰 통증감소를 의미한다.
비보존 제약 측은 “일차 유효성 평가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오피란제린 주사의 수술 후 통증에 대한 확증적 진통 효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