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는 삼성전기·파트론·엠씨넥스 등 주요 카메라 모듈 업체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멀티 카메라 채용이 중저가 스마트폰까지도 크게 확대되면서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하며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며 “대덕전자의 전체 매출 중 카메라 모듈 관련 비중도 30%를 차지해 실적 개선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과 5세대(5G) 이동통신용 안테나 모듈까지 본격 가세하면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대덕전자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카메라, 통신장비부품, 5G 등 관련 사업을 모두 품고 있다”며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동성이 큰 현재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