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제테마는 지난 19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러시아 기술진이 원주공장을 방문해 향후 계획 등을 협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19일 러시아 RDIF 기술진이 ㈜제테마 원주공장에 방문하여 핵심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오른쪽 네번째부터 블라디미르 스빈초프(Mr. Vladimir Svintsov) 계약담당 이사, 스베틀라나 바에바(Ms. Svetlana Baeva) 수석 전문위원, 옐리자베타 우크라이네츠(Ms. Elizaveta Ukrainets) QC담당 매니저 (사진제공=제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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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는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 합류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 기술진과 제테마의 생산시설 점검 및 향후 생산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가졌다.
제테마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백신 원액생산을 위한 관련 설비들이 완료되었고, 최종 5000ℓ 바이오리엑터 설치를 목표로 추가 진행 중으로써 추후 상업용 생산에 대비하여 원액생산에 필요한 배지 등을 포함하여 주요원재료도 대량으로 준비했다”며 “이번에 기술진이 직접 방문하여 생산설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만큼 백신원액공급에 차질에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제테마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계약을 지난달 체결하였고, 원주공장 내 백신원액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발빠르게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코러스의 ‘검증용 백신(벨리데이션배치)’이 러시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이번 기술진 방문을 통해 제테마는 빠른 생산 가동을 위한 협업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