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 의석 차지에 성공함에 따라 현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수혜주로 꼽힌 시멘트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아세아시멘트(183190)는 전 거래일 대비 5.22%(3300원)오른 6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한일시멘트(300720),
성신양회(004980)도 각각 3.23%, 3.65%씩 오르는 중이다.
이날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여당의 총선공약인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사회간접망(SOC) 투자 확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만큼 남북경제협력 재개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건설경기 부양과 남북 경협 가시화에 따라 시멘트 업종에 관심을 당부한다”며 “시멘트 업계는 이미 구조조정이 마무리된데다가 앞으로 정책 수혜까지 기대되어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