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배달앱 위메프오, 18일부터 ‘중개수수료 0%’

정액제·정률제 중 유리한 과금체계 선택 가능
주별 매출 3만원 이하 점주에게는 서버비용도 0원
  • 등록 2020-09-17 오전 8:47:09

    수정 2020-09-17 오전 8:47:09

위메프오 중개수수료 0% 정책 관련 이미지(사진=위메프)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위메프오가 ‘중개수수료 0%’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다.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업 점주는 서버비용(주당 8800원, 부가가치세 10% 포함)만 부담하면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별도의 광고비 등 추가 비용도 없다. 또 외부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주차별 정산 금액(매출)이 3만원 이하면 서버비용도 부과하지 않는다.

점주는 언제든 본인에게 유리한 과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위메프오는 결제금액의 5%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5%’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위메프오 입점 점주는 언제든 주당 8800원(월 3만5000원 상당)의 서버비만 부담하면 추가 비용부담 없는 ‘중개수수료 0%’와 기존 별도 비용없이 결제금액에 따른 수수료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5%’ 가운데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선택은 위메프오파트너즈의 웹이나 어플리케이션에서 ‘매출관리→매장 수수료 설정’ 메뉴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신청 날짜 기준에서 그 다음 주 월요일 0시가 지나면 일괄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일 오후 11시59분까지만 신청하면 21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수수료 정책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의 변경도 자유롭다. 수수료 정책 변경 시 동일하게 차주 월요일 0시부터 반영된다.

중개수수료 0% 정책은 입점 업체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파트너즈사이트에 ‘9월 중 0% 수수료 정책’ 예고 공지 이후 8주간(7월 21일~9월 14일) 제휴·문의 게시판에서 접수된 입점 문의량은 직전 8주(5월 26일~7월 20일) 대비 165% 증가했다.

하재욱 위메프 O2O실 실장은 “배달 서비스 특성상 파트너사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소비자 등 모두가 함께 중장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배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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