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 출시

스마트폰 유해물 차단·사용제어 서비스 제공
  • 등록 2012-05-29 오전 10:32:23

    수정 2012-05-29 오전 10:33: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스마트폰의 유해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까지 조절하는 서비스인 `올레 자녀폰 안심`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 폭력, 도박, 피싱 등의 유해 사이트와 앱이 차단된다. KT는 유해정보 차단 전문업체 플랜티넷과 협력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랜티넷은 현재 500만개 이상의 유해 사이트와 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3G, LTE, 와이파이 망에서부터 이를 차단하고 있다. 현재도 매월 3만 건 이상의 유해 사이트 정보를 새로 등록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안드로이드(2.2버전 프로요 이상) 단말기에서 가능하다. 앱은 올레마켓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아직 차단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KT는 부모가 자녀의 특정 앱 사용시간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단말을 사용하는 부모는 앱을 다운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부모는 모바일에서, 피처폰 사용자는 PC에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제어가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 사용 통계를 비롯해 앱 삭제나 단말기 초기화 등을 했을 때에도 이를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정액 2000원이다. 가입은 올레 매장과 올레고객센터(휴대폰 100번)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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