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디즈니와 2년간 817억 매출… 신규 드라마 제작 계약

  • 등록 2023-03-22 오전 9:32:28

    수정 2023-03-22 오전 9:32:28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회장 김우택)는 지난 21일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 계열사 스튜디앤뉴에 15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납품할 드라마 1편에 해당한다.

이로써 NEW는 지난 21년 스튜디오앤뉴가 디즈니와 체결한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래 기 공개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공개 예정작 ‘무빙’ 그리고 신규 계약 작품까지 2년 사이 3편의 드라마로 총 81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NEW는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40.7%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디즈니와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튜디오앤뉴는 이번 신규 계약을 추가하며 OTT향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이루고있다. 신규 계약작은 ‘더 리치’(가제)다. 정지훈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아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튜디오앤뉴는 내달 15일 첫 방송을 앞둔 엄정화 주연의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시작으로 시리즈물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정우성 주연의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촬영에 들어갔으며 ‘굿보이’, ‘해시의 신루’, ‘간헐적 멜로’ 등이 제작을 앞두고 있다. 영화로는 김선호 주연의 액션 느와르 ‘더 차일드’(가제)를 비롯해 ‘히든 페이스’, ‘폭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디즈니+ 앱 설치자는 올해 2월 505만명이다. 국내 OTT 앱 중에서 최근 1년간 설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출시 2년째를 맞이한 디즈니+는 ‘카지노’를 비롯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나서며 올 하반기에는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500억 규모의 대작 시리즈 ‘무빙’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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