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엘앤에프(066970)는 전거래일 대비 2.04% 상승한 18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97%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2차전지주들이 전날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상승 전환한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덕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7.43% 상승한 131.4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판매가 급등하자 주가가 급격히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초상은행인터내셔널(CMBI)이 1월 9~15일 테슬라의 중국 자동차 등록에 대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며 “테슬라가 1월6일 발표한 가격 인하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