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실장·수석, 崔 권한대행에 일괄 사의(상보)

정진석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 사의 표명
'헌법재판관 임명' 항의성 해석
  • 등록 2025-01-01 오전 9:49:35

    수정 2025-01-01 오전 9:49:3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

1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전날(31일) 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12월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달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가운데)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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