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비트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제휴)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이 완료돼 원화 입출금 및 계좌 등록·해지 등 관련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케이뱅크의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입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최초 공지했다. 케이뱅크 먹통으로 총 8시간 가까이 업비트 입출금도 막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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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비트 이용자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빗썸 계정 만들고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코인을 옮겨) 출금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8시반부터 7시간 넘게 입출금이 안돼 잠 못자고 기다리고 있다” “세계 3대 거래소도 망했는데 설사 헤프닝으로 끝날지라도 공포심리가 생기는 게 당연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오전 4시 이후 케이뱅크도 복구돼 정상 작동하고 있다. 접속 장애 원인은 데이터 저장장치인 스토리지에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