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13일 장 초반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상승세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힘이 실리면서 성장주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32%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0% 오른 6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상승률(7.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