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지니뮤직(043610)의 주가가 오름세다. 영화 ‘아바타:물의길’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지니뮤직은 디즈니, 마블 등의 영어 오디오북을 출판하는 밀리의서재의 최대주주다.
14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지니뮤직은 전일 대비 2.59% 오른 3960원에 거래 중이다.
2009년 개봉돼 역대 외화 최고 흥행 기록(1360만명)을 세운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물의 길’이 오늘 공개된다. 연말 전 세계 화제작으로 꼽히는 만큼 ‘아바타: 물의 길’ 예매 점유율은 14일 오전 8시 기준 89%에 육박한다.
시장의 관심이 ‘아바타:물의 길’ 흥행 여부에 쏠린 가운데 디즈니 IP를 활용해 영어 오디오북을 출판한 밀리의서재와 밀리의서재 최대주주인 지니뮤직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아바타:물의길’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할 경우 영어 오디오북 제작으로 이어져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3월 디즈니, 픽사, 마블의 영어 오디오북을 공개한 바 있다.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영화를 바탕으로 한 오디오북을 선보이며 독서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