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 드론길 NTF 실증사업 시작

  • 등록 2022-07-25 오전 9:39:58

    수정 2022-07-25 오전 9:39:5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넌그룹은 드론길 대체불가능토큰(NFT)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UAM통합관제기업 클로버스튜디오와의 조인트벤처인 클로버싸이콘과 함께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주 H호텔앤드리조트 주변 하늘에 독자기술로 4차원 입체 드론길을 구축해 관광 드론길 NFT를 실증하는 것으로 H호텔앤드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 동안 진행된다.

코넌에서 추진하는 드론길 NFT란 하늘공간에 구축된 드론길을 NFT화 하는 것이다. 하늘에 구축된 가상의 드론길은 향후 상업용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드론 및 UAM은 도심항공관제 체계에 의해 구축된 드론길을 따라 운행되어야 하며 지상의 고속도로와 같이 하늘에서도 드론길을 이용하려면 고속도로 통행료와 유사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번 ‘관광 드론길 NFT 실증 사업’은 유명 관광지에 4D 드론길을 구축하고 정해진 드론길을 따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짐벌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드론이 자동원격조종으로 비행해 영화와 같은 동영상과 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코넌그룹은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여수 및 주요 국립공원 등 전국의 관광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상업적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넌그룹은 9월 자체 NFT거래소 개소를 발표한 바 있다. 표세진 코넌그룹 회장은 “이미 한국미술협회와 국보급 미술품 50여점의 미술품 NFT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구축될 드론길 NFT도 코넌의 자체 NFT 거래소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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