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상 기후 재난 비상 대응 국회 토론회에서 제21대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왼쪽)과 김진표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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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의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최다선인 박병석 의원의 국회의장 추대가 유력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