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끌고 있는 ‘헤지펀드의 거물’ 레이 달리오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 이번주 자동차 추돌 사고로 인해 숨졌다.
| 레이 달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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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달리오 CEO 일가 대변인은 올해 42세인 달리오의 아들 데븐 달리오가 운전 중 건물을 들이 박은 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셉 맥휴 그리니치 경찰청장은 “달리오가 운전하던 아우디 차량이 쇼핑센터에 입점해 있던 버라이존 매장으로 돌진해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현재 자동차 사고 원인은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해당 버라이존 매장은 크게 파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달리오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트윗을 통해 “우리 가족은 (데븐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피하려고 한다”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달리오 CEO의 아들인 데븐은 최근까지도 아버지 회사인 브릿지워터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해왔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일가가 소유한 달리오재단에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