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4분기 호실적 속에 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대오토에버(307950)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2.14$) 오른 1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전날 이미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이 8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7% 커졌다고 공시하며 7% 상승한 바 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성장률은 4.6%를 제시했지만, 가이던스가 다소 보수적이라고 판단해 매출액은 2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스템통합(SI), IT아웃소싱 사업 부문의높은 전년 기저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순정 네비게이션 장착률이 높은 현대차나 기아 BEV의 올해 판매량 가이던스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이 제시된 점을 고려하면 차량용 SW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견조한 계열사 실적과 차량SW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2023년 매출액 3조305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으로 전망한다. 2022년에도 연초 매출액 가이던스 20%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