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코나벤처파트너스, 위벤처스, 크릿벤처스, 대경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투자자 중에는 해외 VC 펀드인 ‘LINE Games-True-Kona Global Limited Partnership’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투자 유치는 한국 웹툰에 대한 글로벌 콘텐츠 업계의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 (사진제공=콘텐츠랩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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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랩블루는 웹툰 프로덕션으로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 코믹스, 유명 출판만화를 웹툰으로 컨버전하는 업사이클링, 웹소설을 통한 원천 IP 개발, 인기 웹툰을 양질의 번역과 현지화 작업을 거쳐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제작하는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갖춘 회사다.
이와 함께 콘텐츠랩블루는 웹툰, 웹소설 외에도 이미 수종의 영상화 시나리오 사용권 계약도 완료하여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 IP의 확장도 진행 중이다.
고영토 콘텐츠랩블루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구축해온 체계적인 웹툰 제작 프로세스가 이제 본격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의 선봉에 서있는 서 있는 웹툰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릴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