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하면서 장 초반 약세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호텔신라(008770)는 전거래일 대비 6.42% 내린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3분기 중국 수요가 부진했으며, 대규모 쇼핑 시즌을 앞둔 따이공의 수요도 위축됐다”며 “중국 정부 부양책의 효과가 절실한 시점으로, 중국 수요가 견인되기만을 기다릴 구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