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넷플릭스 가입자수가 급증한 영향에 국내 콘텐츠주도 강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삼화네트웍스(046390)는 3.24% 상승한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이스트(054780)는 전날보다 2.93% 오른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래몽래인(200350)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만9100원으로 1.75%의 오름세를 띠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8만2500원으로 1.98% 뛰고 있다.
콘텐츠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건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리스는 지난해 4분기 가입자가 766만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회원수가 2억3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신규 가입자수는 월가의 기대치인 457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7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는 0.12달러로 전망치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