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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5원 내려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0.1원까지 내린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초반선에서 등락 중이다.
SVB는 대규모 예금 인출에 직면한 뒤 증자에 실패하면서 매각을 추진했으나, 당국이 은행을 폐쇄하고 정부관할로 전환했다. 이에 연쇄적인 미국 소규모 은행 도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이 부활했다. 이에 지난 주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약 29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4.1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28%) 오른 2401.3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