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2%) 오른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6만1000원대를 상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일(6만2600원)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600원(1.85%) 오른 8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9%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80%, 퀄컴이 2.01%, ASML이 1.94% 등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낮아진 2023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고려할 때 실적 하향조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현 주가는 다운사이클 우려를 선반영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