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뿌리산업 맞춤형 지원 강화…정부 패키지사업 선정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
올해 국비·지방비 71억원 투입
  • 등록 2022-04-07 오전 9:31:56

    수정 2022-04-07 오전 9:31:56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올해 국비를 지원받아 뿌리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정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 3차년도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올해 국비 5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15억6900만원을 포함하면 전체 71억1900만원을 뿌리산업 지원에 투입한다.

앞서 인천시는 남동구·부평구·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4월 공모에 최초 선정됐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해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신규 고용창출 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 등 3개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프로젝트 내 8개 세부사업은 인천 뿌리산업 고도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신규 인력 발굴, 공동행사 개최 등을 통해 우수 뿌리기업의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을 다양화한다. 성장정체 뿌리기업에는 제품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개발,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성장 뿌리기업에는 채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뿌리산업 인식 개선을 위한 SNS 영상제작과 첨단·자동화 대응, 뿌리산업 인력 수급을 위해 6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뿌리산업의 고용안정과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뒷받침하겠다”며 “신규 인력양성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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