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룬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 통신사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룬 프로젝트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이나 시골 지역에 무선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는 풍선을 상공에 띄우는 프로젝트다. 구글 X 연구소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다른 통신사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글은 지구 곳곳에 인터넷 라우터 풍선을 띄워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인터넷 연결을 위해서는 기존에는 통신탑 기반시설을 세우기 위해 수십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자연 재해에 취약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에만 20만개의 통신탑이 필요하다. 하지만 룬 프로젝트는 이를 보완해준다
구글은 지난해 6월 뉴질랜드에서 진행한 룬 프로젝트 첫 번째 실험은 성공했지만 남아프리카에서는 지난해 11월 풍선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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