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셋리츠 상장예비심사 `탈락`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사업계속성 불확실성 부각
  • 등록 2012-06-20 오전 9:53:16

    수정 2012-06-20 오전 9:53:1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블에셋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20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더블에셋리츠는 지난 19일 열린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심사결과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더블에셋리츠는 자기관리형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으로 직접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상장위는 부동산시장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부동산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큰 것을 판단했다. 사업계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미승인의 주된 사유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고급형 도시형생활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분양률은 72%로, 10월말쯤 완공(공정률 40%)될 예정이다. 상장 이후 더블에셋리츠는 세종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내 택지지구에서 조성할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차기 사업으로 계획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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