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5번’ 입니다.
KB경영연구소의 ‘글로벌 금융사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는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청년으로 지칭하는데요. Z세대의 가계소득은 같은 연령의 이전 세대보다 더 많고 임금상승률도 높다고 합니다. 소득활동에 대한 참여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Z세대가 향후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사들은 이들을 핵심 고객으로 타깃팅하고 있습니다.
Z세대의 특징을 살펴보면 Z세대는 인류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로 삶의 모든 부분에서 모바일 환경을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유년기부터 스마트폰에 노출돼 유튜브·인스타그램·1인방송을 접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와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맥킨지(Mckinsey & Company) 조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비중은 M세대(22%)보다 Z세대(33%)가 더 높다고 집계됐습니다.
또 Z세대는 전통적 금융사가 기대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핀테크의 대체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데요. 구독 서비스의 경우 지속해서 정기 구독하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선별적으로 신청하는 등 실용성을 극대화해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며 카드 연회비가 비싸더라도 그 이상의 혜택을 얻는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합니다.
Z세대 금융 거래 특징도 알아볼까요. Z세대는 12~27세로 구성되는데 경제활동을 시작한 ‘전기 Z세대(23~27세)’와 성인이 되었으나 소득활동이 없는 ‘후기 Z세대(18~22세)’로 구분이 됩니다.
보고서는 “전기 Z세대는 과거 주식·코인시장 활황기에 이른바 ‘주린이’로 시장에 유입됐으며 최근 장기적인 은퇴 계획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기 Z세대는 소득이 적고 신용한도가 낮지만 모바일커머스 결제에 익숙하며 BNPL(선구매 후지급) 금융 이용률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