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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양국간 단기비자 발급 재개, 3월초 입국 후 검사의무 해제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한-중간 항공여행의 규제는 전면 해제됐다. 물론 중국정부가 아직 항공여행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광비자 발급업무를 재개하지 않았지만 최근의 동향을 고려시 남아있는 규제도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7117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노선 이용객은 1358만 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 중 동남아(3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19%)을 차지했다.
이번 규제 해제에 따라 현재 9회 수준인 인천공항 중국 여객 노선 일일 운항횟수는 상반기 중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120회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공사는 중국발 방한 및 환승 수요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한-중간 항공수요를 조기 정상화 하는 것은 물론 공항 완전 정상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국가 관문 공항이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도록 조속한 전면 정상화를 위한 수요 회복 마케팅 활동은 물론 22년간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결집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