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는 29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 본점 모습.(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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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은 코로나 19 감염사례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및 감염 피해자를 위해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에 따른 피해 사실이 확인된 자영업자에게 최대 1년간 1000만원 이내로 무이자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연 금리 4%의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 이자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재단은 또 피해 자영업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최초 대출금액 2억원 이내 최장 6개월 대출 잔여기간에 대해 연 1.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이밖에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해 위기 지역에 마스크 20만개와 손세정제 10만개를 지원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서 서민과 지역사회를 수치가 아닌 가치로 어부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설명절 연휴부터 신협중앙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전 임직원과 조합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