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휴젤이 중국매출 본격화와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중국 시장을 주름잡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휴젤(145020)에 대해 중국 내 톡신 판매가 예상을 웃돌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13% 상향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경쟁사의 판매금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 톡신·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5%, 15% 증가하고 수출도 회복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시장 내 휴젤의 판매액은 내년 파트너사의 선제적 주문까지 감안하면 156억원으로 추정되고, 중국시장 내 톡신 정식시판은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중국 매출 확대와 비용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0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에 본업가치를 1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