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로템(064350) 등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77%(550원)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3만28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폴란드 정부가 한국 방산업체들과 K2 전차 및 K9 자주포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 영향이다. 이번 계약 체결 액수는 7조7000억원에 달한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폴스카타임즈(polska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폴란드 북동부 모라그에 위치한 20기계화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에서 한국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2 전차는 33억7000만 달러(약 4조5043억원), K9 자주포는 24억 달러(약 3조2078억원) 규모다. 브와슈차크 부총리는 1차 물량으로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이 올해부터 폴란드로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방산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67%,
한국항공우주(047810) 0.69%,
LIG넥스원(079550)은 0.49%,
제노코(361390)는 0.58% 각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