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슨트 이창용이 집필한 ‘사랑을 그린 화가들’이 18일 출간됐다. ‘사랑을 그린 화가들’에서는 세계적 화가 7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자신만의 색채로 화폭에 남긴 강렬한 사랑의 흔적을 엿본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간직한 라파엘로 산치오, 파란만장한 인생을 고스란히 작품에 남긴 렘브란트 판레인 △아름다운 사랑의 황금빛 키스를 표현한 구스타프 클림트 △사랑과 그리움을 관통하는 불안과 외로움을 나타낸 에드바르 뭉크 △인간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분출한 에곤 실레 △사랑하는 이를 만난 것을 최악의 사고로 생각하는 프리다 칼로 △전쟁의 포화를 가로지른 사랑과 그리움을 남긴 이중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화가들의 사랑과 아픔, 외로움과 상실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을 접하고 그 속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현대의 해석까지 다채로운 관점으로 전한다. 또한 화가의 생애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독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한편 책을 집필한 저자 이창용은 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활동한 실력 있는 도슨트다. 최근 tvN ‘벌거벗은 세계사’, JTBC ‘톡파원 25시’, MBC ‘일타 강사’, ‘선을 넘는 녀석들’, MBN ‘신들의 사생활 2’, SBS ‘과몰입 인생사 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을 친숙하고 대중적인 분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