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기요금 인상 방침에 한국전력(015760)이 28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요금은)올해도 많이 올렸지만 내년에도 올릴 수밖에 없다”며 “한국전력(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가격을 통해 에너지절약의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인상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연간계획으로 발표할지 분기별로 할지, 아니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중요해서 상황을 보면서 갈지 아직 최종결정 못하고 있다”며 “아마 수일 내로 발표하게 되면 그런 상황까지 소상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