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사기 여파에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폐업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공인중개사사무소 휴·폐업 수는 총 5321곳으로 나타났다. 새로 개업한 사무소는 4969개로, 휴·폐업한 곳이 352개 더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4월)에는 개업 수가 휴·폐업 수보다 2700개 정도 많았다. 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에 공인중개사사무소였던 사무실이 비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