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강세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서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15분 전 거래일보다 1700원(3.66%)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고 있던 발전소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총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ESS 프로젝트의 설비 규모는 총 2.4GWh(기가와트시)로, 국내 기준 약 1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계약 가운데 거래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ESS는 안정적인 에너지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역량을 견고하게 갖춰 나가는 한편, 전 세계의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큐셀이 건설하고 있는 커닝햄 ESS 단지 전경.(사진=한화큐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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