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넷은 자회사 탤런트뱅크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애비뉴컴퍼니, BNK투자증권, 한화생명이 참여했다. 탤런트뱅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라인 자문, 기업 진단 솔루션, 인공지능(AI) 추천 등 신규 서비스 개발 △우수 인력 확보 △브랜드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인 탤런트뱅크는 지난 2018년 휴넷의 사내벤처 형식으로 출범해 지난 2020년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에게는 고급 인력을 프로젝트 단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정식 채용에 따른 인력 검증 이슈, 높은 고정비 발생 등을 해소할 수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에 등록된 전문가는 1만명 이상이며, 이중 서류전형과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은 4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공장환 탤런트뱅크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사명감을 갖고 시작한 서비스”라며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일하고, 고용하는 미래 고용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