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사용자가 특정 용도에 적합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 및 거대언어모델(LLM)을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WS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에 아마존 베드록이 정식 출시되면서 국내 개발사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저장할 수 있는 위치 선택에 대한 폭이 넓어졌다. 저지연 환경이 중요한 경우 최종 사용자와 더 가까운 위치에서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콘텐츠 생성,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 실시간 대화형 인사이트와 같은 AI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서울 리전 선택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AWS 설명이다.
아마존 베드록은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로 구축된 고성능 모델과 강력한 모델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타이탄의 텍스트 임베딩 v2, 앤스로픽의 클로드3.5 소네트와 클로드3 하이쿠 등의 최신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AWS는 고객이 실험에서 생산 단계에 이르는 생성형 AI 여정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이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