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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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시작한 정부 일자리사업 종료에 따라 자체 예산을 투입, 희망일자리사업을 재추진한다.
경기 파주시는 2021년도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파주형 희망일자리 공모사업’을 자체 도입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추진한 행안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12월말 종료되면서 그동안 발굴해 운영한 사업 중 성과가 높고 시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우수 사업을 공모해 자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읍·면·동 및 사업소 등 각 부서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고 3개 사업을 선정해 각 사업별 1억 원 내외로 인건비와 재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선정대상은 마을가꾸기, 환경정비개선 등 2020년 희망일자리 성공모델로 타 부서로 전파해 공공서비스 향상 및 좋은 일자리로 공유 가치가 있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총 사업비 133억 원 규모로 재원은 국비 90%, 시비10%를 투입, 약 300개 사업에 3100여명이 참여해 진행했으며 △문산읍 노을길 꽃밭 조성과 경관조명 설치 △장단출장소 마을 노후벽 및 색바랜 벽화 페인팅 △도시재생과 마을 맞춤 공간 플래너 △금촌2동 금이동네 마을정원 가꾸기 및 공릉천 관리 △공원관리사업소 운정호수공원 꽃밭가꾸기 △교하동 우리동네 친정엄마 공동체 돌보미 사업 등이 우수사업을 선정됐다.
최종환 시장은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파주만들기와 주민들의 생계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1년에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우수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