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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델타변이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당국의 발표로 하루 만에 4.6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렉키로나의 해외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13%,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9% 급락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GR군과 비교할 때 최근 국내 유행 변이주는 중화능이 유지되지만,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히 감소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의 세포주 수준 효능 분석에서 중화능 수치(IC50)가 현저히 감소했다. 반면 최근 페렛 및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사람 치료용량에서 효능을 확인했다. 지난 4월에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페렛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는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렸다.
델타변이 및 브라질변이의 세포주 수준 중화능 수치(IC50)가 남아공 변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아공변이의 세포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동물효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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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에 주가가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해 초 7000원대에 횡보하던 주가는 현재 9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신풍제약 측은 “곧 임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학회 발표보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톱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