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계 화합과 대중화 위한 '2018 무용인 한마음축제'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최·주관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12팀 참여
13·1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등록 2018-04-02 오전 8:44:27

    수정 2018-04-02 오전 8:44:27

‘2018 무용인 한마음축제’ 포스터(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18 무용인 한마음축제’를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춤 축제이다. 대한민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체와 무용수들의 우수한 작품을 모은 무용 갈라 공연으로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총 12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안성수 예술감독의 신작 ‘스윙’을 본 공연에 앞서 한 주 먼저 무대에 올린다.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김용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이끄는 김용걸댄스시어터는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 ‘망각’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낸 LDP 무용단의 ‘MOB’, 국제무대의 저명한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고 있는 모던테이블의 ‘맨 오브 스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공존’,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의 ‘비행’ 등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무용계를 대표하여 인천시립무용단의 ‘소고춤’, 청주시립무용단의 ‘열락’이 무용계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밖에도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파드되, 창무회 ‘춤추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최현우리춤원 ‘남색끝동’ 등을 만날 수 있다.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매년 출연자 전원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무용예술인의 기부 문화 확립과 무용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 수익은 전액 무용예술인의 복지 향상에 사용한다.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무용인 한마음축제’가 본격적인 공연 시즌을 맞이해 춤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무용인의 예술 활동에 격려를 보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1만~2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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