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16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6% 올라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연율 2%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틴 반 빌렛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재정적자로 고전중인 이른바 `PIGS` 국가를 포함한 유로존 국가들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