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정해진 교체 시기는 없지만..“통상 3만~5만km 기준”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마모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통상 주행거리 3만~5만km를 기준으로 보기도 하지만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교체시기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교체주기를 판단하기 위해 타이어에 표시된 마모한계선(트레드 홈깊이 1.6mm) 표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같은 타이어라 해도 교체시기를 단정하기 힘들다”며 “평소 운전습관, 주행형태(장거리 주행, 시내주행), 도로여건, 타이어 점검상태(공기압, 밸런스)등 변수가 많다”고 부연했다.
주행거리와 별도로 사용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눈·비·바람·햇빛 등 자극에 늘 노출되는 만큼 3년넘게 사용할 경우 고무성능이 자연적으로 저하된다. 이를 경화 현상이라 하며 심해지면 군데군데 미세한 갈라짐을 보이기도 한다. 이 경우 마모상태와 상관없이 교체해야 할 수도 있으며 운전 습관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한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평상시 주차 장소를 햇빛에 노출된 외부 보다 그늘이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타이어 사용시기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③중고차 구입 후 타이어 점검도 필수
④미사용 스페어 타이어 항상 안전하다?
트렁크나 외부에 보관된 스페어 타이어는 출고됐을 때처럼 생생한 것이 아니다. 고무로 된 제품이기 때문에 습도, 온도 등 외부 영향을 받아 자연적으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한번도 쓰지 않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필요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상시 공기압 등 상태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