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이 9.80%,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선물 ETN’이 9.70%,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이 9.72%,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이 9.22% 오르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유럽 천연가스 TTF 선물도 급등했다. 앞으로 2주간 유럽과 영국 등에 강력한 추위가 올 것이라는 소식 영향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내 유럽의 천연가스가 올해보다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체관계인 석탄 가격 등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헨리 허브 천연가스 가격도 펀더멘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겨울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겨울 날씨로 인해 미국 내 소비량 증가도 천연가스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