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버드뷰가 운영하는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중국 틱톡(도우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 화해, 중국 틱톡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사진=버드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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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중국 최대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등극한 중국판 틱톡에 단독 브랜드관인 ‘화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 내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화해는 재작년 중국 티몰에 자체 온라인 역직구몰을 선보인데 이어 중국 틱톡에도 진출하며 해외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해는 틱톡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다양한 왕홍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화해 앱에서 주목받은 K뷰티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소개한다. 최근 중국에서도 성분과 리뷰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체크슈머가 증가한 만큼, 피부 타입별 화장품 선택과 사용법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실제 화해는 상반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 6월 18일 행사 기간에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혜민언니’와 협업해 클린뷰티 브랜드 토리든, 비플레인의 인기상품을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했으며, 방송 첫날에 준비한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관 프리 오픈 기간에 이룬 성과로, 중국 뷰티 시장에서 화해의 인지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브랜드관 정식 오픈을 통해 화해는 중국 내 마케팅 채널을 확장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내 중소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알리는 K뷰티 전도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올해를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첫 해외 진출지인 중국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라이브커머스 기반인 틱톡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여 중국 소비자들과 연결 접점을 넓히고 우수한 K뷰티 브랜드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