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고객 잡아라” 프리미엄카드 내놓는 카드사

KB국민카드, 프리미엄 브랜드 ‘헤리티지’ 선봬
현대카드, ‘더레드 스프라이트’ 내놔...연회비 250만원
  • 등록 2023-01-28 오후 12:30:00

    수정 2023-01-28 오후 12:30:0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카드사들이 프리미엄카드에 힘을 쏟고 있다. 연회비는 비싼 편이만 그만큼 돌아오는 혜택이 크고 특히 남들과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KB국민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헤리티지’를 선보였다. 5년 만에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KB국민카드는 헤리티지 브랜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2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
KB국민카드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헤리티지 스마트카드는 할인형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발급 가능하다. 연회비는 20만원이다. 할인형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3%가 할인되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특화영역 이용 시 5% 추가 할인이 영역별 월 최대 5만원(특화영역 합산 월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국내 가맹점 할인서비스와 특화영역 할인서비스 중복 적용 시에 최대 6%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해외 가맹점 1000원당 2마일리지 적립되며,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KB Pay 이용 시 2000원당 1마일리지가 월 최대 2000마일까지 추가 적립된다. 국내 가맹점 적립 서비스와 KB Pay 추가 적립을 중복 적용받게 되면 2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공통 서비스도 쏠쏠하다. 우선 특급호텔, 항공, 공연·전시 15만원 할인 쿠폰(3개 중 택1) 서비스를 연 1회 제공한다. 마스터 브랜드로 발급 시 특급호텔·국내공항 발레파킹 서비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기존 프리미엄 카드보다 혜택을 늘린 ‘더 레드 스트라이프(the Red Stripe)’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 라인인 ‘더 레드에디션(the Red Edition)5’의 상품 혜택을 기반으로 바우처 혜택을 강화했다. 연회비는 50만원이다.
현대카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the Red Stripe)’(사진=현대카드)
이 카드는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M포인트로 적립(포인트형)하거나 결제 금액 1000원당 1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마일리지형)할 수 있다. 트래블, 쇼핑, 고메, 라이프스타일, 레저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특급호텔·공항 무료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한다.

보너스 바우처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실적 1000만원당 1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연 최대 5장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더현대트래블·갤러리아백화점·솔드아웃·티노파이브를 새로운 바우처 사용처로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해 ‘하나 클럽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이하 하나 클럽 H 아멕스 리저브) 카드를 출시했다. 연회비는 15만원이다.

이 상품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주요 혜택은 국내외 모든 하나카드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국내) 스카이패스 적립,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되며 한도 없이 적립 가능하다. 또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연 4회(동반자 1인 포함 이용 가능 및 이용 횟수 차감), 국내 특급 호텔·인천 공항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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